2020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의 중남미 지역과의 교역 규모는 연평균 483억 달러로, 이는 한국의 전 세계 교역액의 3.9%를 차지했다. 이 기간 동안 수출은 217억 달러로 전체 수출의 3.5%를, 수입은 265억 달러로 전체 수입의 4.3%를 각각 기록했다.
한국과 중남미 간의 수출입 모두에서 멕시코, 브라질, 칠레가 주요 교역 상대국으로, 세 나라가 각각 70% 이상을 차지했다.
수출 부문에서는 멕시코(53.2%)가 최대 수출시장으로 나타났으며, 브라질(21.3%)과 칠레(6.1%)가 그 뒤를 이었다. 수입 부문에서는 멕시코(28.6%), 브라질(24.7%), 칠레(20.9%)가 합계 74.2%를 차지했으며, 페루(11%)까지 포함하면 전체의 85% 이상을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은 중남미 국가 중 유일하게 칠레와만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