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연합과의 무역 긴장과 더불어 국내 시장의 과다 경쟁으로 인해, 중국 기업들은 새로운 국제 투자 시장을 활발히 모색하고 있다. 그 중 인터넷 및 전자 상거래 영역의 3차 산업 기반 기업들은 세계 다른 지역의 새로운 구매자가 절실하다.
이러한 맥락에서, 브라질은 가장 유망한 행선지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양국 간 무역 규모는 지난 10년동안 2배 가량 증가하였으며, 이는 중국의 거대 전자 상거래 기업의 투자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l País에 따르면, 중국의 주요 배달 서비스 기업인 메이투안은 브라질 지점 설립을 위한 10억 달러 투자를 발표하였고, 음료 및 디저트 산업의 거대 기업 중 하나인 믹슈는 약 1000명의 브라질 노동자를 고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틱톡 역시 지난 5월 브라질에 온라인 상점을 런칭하였다.
브라질 시장에서 성공을 장담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중국 기업들은 이 국가에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의 우버라 불리는 디디(Didi)는 브라질 운송 비즈니스의 주축으로 성장하였고, 중국 전자상거래 핀둬둬 그룹의 국제 자회사인 테무 또한 지난 해부터 브라질에 상품을 팔기 시작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