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정치협의회에서는 환경, 남극대륙, 과학협력, 젠더, 지속가능한 조업 그리고 해양 거버넌스 등의 양자간 핵심과제가 논의되었고, 이는 외무부 차관 글로리아 데 라 푸엔테와 뉴질랜드의 아메리카-아시아 그룹 부차관 그레이엄 모튼에 의해 공동으로 주관되었다.
무역과 관련하여 칠레와 뉴질랜드는 몇 가지의 중요한 협약을 맺고있다. 그 중 하나는 칠레, 뉴질랜드, 싱가폴 그리고 브루나이 간 지역 자유화의 기초를 다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환태평양전략경제동반자협정(P4)이고, 두 번째는 2020년에 체결되어 칠레에서 발효 중인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이다.
세금과 관련하여서는 두 국가 모두 2003년과 2007년에 조세회피를 막기 위해 체결된 이중과세방지협정에 가입되어있으며, 이는 투자를 위한 법적 명확성을 제공하고 양자간 경제 교류를 증진시키는데 기여하고있다.
칠레와 뉴질랜드 역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CPTPP)의 멤버국으로, 이를 통해 양국의 교류는 보다 포괄적인 무역 플랫폼 안에서 전개된다. 또한 두 국가 모두 APEC의 회원국으로서, 지역 협력을 보완하고 강화하는 다자간 협력체제의 일원으로 참여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