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5일 아르헨티나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은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자국에서 맞이하였다. 두 정상 외에도 외교장관 및 대사 등으로 이뤄진 양국 고위 관료 역시 회의에 참석하였다.
회의 참석자 중 주인도 아르헨티나 대사 마리아노 카우시노는 Infobae언론의 한 칼럼을 통해 인도와 전략적 관계에 대한 그의 시각을 공유하였다: 그의 칼럼에 따르면, 약 50억 달러의 견고한 무역 규모와 함께 인도는 아르헨티나의 가장 중요한 5대 교역국 중 하나가 되었다고 한다. 현재 아르헨티나는 인도에 대두유를 가장 많이 수출하는 나라이며, 인도의 광산 회사들은 전기차 개발 목적으로 아르헨티나에 투자를 강화하는 한편, 에너지 분야에서 양해각서도 체결하였다고 전해진다. 또한 안보 및 정치 분야에서도 양국은 협력의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끝으로 카우시노 대사는 모디총리의 아르헨티나 방문을 보다 깊은 협력의 시작점이자 80년간 이어져온 우호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기회로 평가하였다.
한편, 인도는 2004년에 메르코수르와 무역 협정을 체결하였으며, 이 협정은 2009년부터 발효되었지만 관세가 면제되는 품목 목록은 제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