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멕시코와 일본은 「이중과세 방지 및 조세회피 방지 협정」 발효 29주년을 기념한다. 이 협정은 1996년 4월 9일에 서명되었으며, 같은 해 11월 6일에 발효되었다.
일본 외무성의 정보에 따르면, 양국의 외교 관계는 1888년 ‘우호·통상·항해 조약’을 체결하면서 공식적으로 시작되었다. 이 조약은 일본이 서방 국가와 체결한 최초의 ‘동등한’ 조약이었다. 이후 문화, 무역, 관광, 기술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협정이 체결되었다. 1996년에는 앞서 언급한 조세 협정이, 그리고 2005년에는 상품·서비스 무역, 투자 및 협력을 규율하는 「경제연대협정(EPA)」이 체결되었다.
멕시코와 일본 간의 양자 무역은 멕시코의 전체 아시아·태평양 지역과의 교역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멕시코의 대일본 수출은 2015년 30억 달러에서 2024년 42억 달러로 증가하여, 2020~2024년 평균 기준 멕시코의 전체 아시아·태평양 교역의 18.4%를 차지하였다. 한편, 수입은 같은 기간 173억 달러에서 192억 달러로 증가하여 전체의 9.2%를 차지하였다.


